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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와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시티는 메시한테 5년간 7억유로(980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33살의 선수한테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을 제안한 것이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레코드' 등 영국 언론을 인용해 메시가 맨시티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메시와 5년 계약에 합의, 총 7억유로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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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960억원, 월급 163억원, 주급 38억원, 일당 5억4000만원, 시급 2250만원으로 환산되는 액수다.
메시는 첫 3년은 맨시티에서, 나머지 2년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뉴욕 시티 FC에서 각각 뛸 예정이다. 뉴욕 시티는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 풋볼 그룹이 갖고 있다.
맨시티는 메시의 영입에 필요한 돈을 조달하고자 시티 풋볼 그룹의 지분 일부를 양도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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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쉽게 놓아주지 않을 방침이다. 메시의 바이아웃인 7억유로(9937억원)을 지불하지 않고 메시를 데려간다면 법정 공방을 불사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미팅을 위해 스페인을 향했다.
맨시티와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이적료에 대해 합의를 본다면 메시의 맨시티행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