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 재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친구들과 음식점에서 술을 마실 수 없게 됐다.
이따금 음식점에 혼자 가 '혼술'을 하는 소소한 재미도 물론 누릴 수 없게 됐다. 결국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집에서 즐기는 '혼술' 뿐이다.
맥주, 소주 혹은 와인을 마시는 걸 좋아하지만 조금 색다른 '혼술'을 해보고 싶다면 편의점을 떠올려보자.
의외로 '나만의 레전드 칵테일'은 편의점을 통해 탄생할지도 모른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재료만 가지고도 고급진 맛을 구현할 수 있는 특급 칵테일 레시피 4가지를 준비했다.
죠스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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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바 하나를 그대로 푹 담가 만드는 죠스바주는 보랏빛 비주얼만큼 매력적인 맛을 자랑한다.
기본 준비물은 죠스바 한 개와 소주다.
여기에 추가로 취향에 따라 사이다나 블루레몬에이드 중 하나를 준비하면 더 맛있는 죠스바주를 즐길 수 있다.
소주와 사이다, 혹은 블루레몬에이드를 먼저 1:3 비율로 섞어 준 뒤, 여기에 죠스바 하나를 넣어 녹인다.
죠스바가 다 녹을 때까지 기다리기 힘들다면 만들 때 미리 부숴서 넣어 줘도 좋다.
메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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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메론 맛이 특징인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이용한 칵테일이다.
제조 방법은 죠스바주와 비슷하지만, 비율이 조금 다르다. 소주와 사이다를 1:2 비율로 섞어 준 뒤 메로나 1개를 통으로 넣어 주면 완성된다.
달달한 메론소다에 소주를 약간 넣은 듯한 맛으로, 술을 싫어하는 이들도 가볍게 즐기기 좋다.
초코에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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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해장용으로 마셨던 초코에몽을 이용한 칵테일이다.
찐한 초코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극강의 달달함을 느끼고 싶은 날 추천한다.
초코에몽 한 팩과 소주를 준비하고 원하는 당도만큼 섞어 주면 된다. 참고로 기본 비율은 초코에몽과 소주를 6:4로 섞어 주는 것이다.
해장용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기 때문인지, 초코에몽주를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숙취가 전혀 없다는 후문도 있다.
봉봉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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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알맹이가 그대로 들어 있는 '봉봉' 한 캔과 맥주를 섞어 주면 집에서도 손쉽게 청포도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탄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카스 맥주를, 탄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하이트 맥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시피도 매우 쉽다. 따로 비율을 계산할 필요 없이 봉봉과 맥주를 1:1로 섞어 주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