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누리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식품들이 있다.
몇몇 국가에서는 이 한국 제품들이 없어서 못 구할 정도라 하니 그 인기가 과연 대단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기업들 또한 이 같은 인기를 실감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거나 그 나라에 맞게 현지화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국내에서도 인기가 좋지만 외국 현지에서 '초대박' 났다는 한국 식품들을 알아보자.
1. 베트남, 김
YouTube '창원아재들'
한국의 김은 아시아 전역에서 이미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인기 만점이지만 몇 년 전부터는 베트남인들이 김을 간식으로 즐겨 먹으면서 대박이 났다.
이에 베트남에서는 짠맛, 매운맛, 단맛 등 다채로운 맛으로 변화해 출시됐고 한국에서 온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2. 홍콩, 즉석식품
YouTube 'Ottogimkt'
홍콩에서 오뚜기 3분요리 등 각종 즉석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퓨전요리와 미식가의 나라라고 알려진 홍콩은 집이 좁은 편이라 집에서 요리를 해 먹기 보다는 외식과 즉석식품을 선호한다.
이런 특성 덕에 한국의 즉석식품이 입소문을 타고 대박이 났다. 다양한 제품이 인기가 많지만 그 와중 '냉동 만두'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3. 캄보디아, 박카스
사진 제공 = 동아제약
피곤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피로회복제 '박카스'.
박카스는 국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장수 드링크 중 하나다.
이 박카스는 현재 해외 28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동아에스티의 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무려 3천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4. 중국, 초코파이
Facebook '@onlyorion', '@lotteconf'
한국의 과자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중국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과자가 바로 초코파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권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2000년 초 수출된 초코파이는 중국에서만 20년 동안 오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