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9일(화)

빅히트 "정국 '도로교통법 위반' 인정해···정말 죄송하다"

인사이트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탄소년단 정국의 교통사고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곧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정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2일 정국은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지나던 택시와 부딪혔다.


정국과 택시 운전사는 이 사고로 타박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경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사고에 대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의 착오로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 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교통사고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내 처리가 종결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으나,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하였습니다.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