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그리워해요 난 우리의 마지막 날..."
보물 같은 보이스의 소유자 가수 박봄이 신곡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그런 가운데 5개월 만에 발표한 싱글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의 가삿말이 수많은 팬들을 울게 했다.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박봄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퀸덤' 파이널 경연을 통해 이 곡의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노래의 절절한 분위기와 박봄의 울림 있는 음색이 만나 현장에 있던 관중들 모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그중에서도 긴 노래 제목과 '돌아가다'란 주제, 그리고 가사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해당 곡이 2NE1 시절을 그리워하는 박봄의 마음을 노래했다는 추측이다.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노래 가사에는 '그리워해요 난 우리의 마지막 날', '그 안녕이란 말에 숨어 울었던 그 밤', 'I don’t wanna be alone please don’t let me go(아이 돈트 워너 비 얼론 플리즈 돈트 렛 미 고)' 등 2NE1의 곡이 떠오르는 구절이 등장한다.
2NE1의 곡 '그리워해요', '안녕', 씨엘&민지의 곡 'Please Don't Go'가 떠오르는 이 같은 가사에 누리꾼들은 "박봄이 2NE1에게 보내는 헌정곡 같다", "나만 이거 듣고 옛날 블랙잭(2NE1 팬클럽) 시절 생각나서 눈물 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 박봄은 최근 출연 중인 '퀸덤'에서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다. 걸그룹 사이 홀로 경연을 치르며 멤버들이 보고 싶다는 속내를 자주 드러냈기에 이 같은 추측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을 향한 긴 편지처럼 느껴지는 곡의 분위기에 대해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은 박봄의 심경을 담아낸 곡이다.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는 부분들 중 사실인 내용도 있다. 숨겨진 감상 포인트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이별뿐만 아니라 걸어온 길에 대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후회, 그리움, 안타까움을 담은 곡으로, 서정적이면서 한 편의 시 같은 가사가 강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
팬들을 울린 박봄의 '되돌릴 수 없는 돌아갈 수 없는 돌아갈 곳 없는'은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