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섰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에 반영하고, 2045년까지 생산과 공급망을 포함한 전체 가치사슬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이어간다.
28일 BYD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14일 UNGC에 공식 가입했다. 이를 계기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업 경영 전략과 운영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다.
UNGC는 2000년 출범한 유엔 주도의 기업 지속가능경영 협력체다.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2만 5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권 보호와 노동권 존중, 환경 문제 대응, 부패 방지 등 10대 원칙의 이행을 지원한다.
BYD는 2045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DREAMS'라는 지속가능경영 전략도 발표했다.
DREAMS는 탈탄소와 혁신, 형평성, 협력, 윤리적 책임, 공유가치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업 운영과 협력 관계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BYD는 지난해 전 세계에 친환경차 약 460만 대를 인도했다. 회사는 친환경차 보급을 통해 약 466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나무 약 7억 76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30억 위안(약 5900억 원) 규모의 자선 기금을 조성해 대학 장학금 지급과 친환경차 기술 보급 등 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D는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기존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강화하고, 공급망을 포함한 가치사슬 전반에서 협력사들과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BYD 관계자는 "이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은 BYD의 지속가능경영 여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UNGC의 원칙과 요구사항을 엄격히 준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해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