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가수 김용빈 "통장 50개 남기고 돌아가신 할머니, 내가 번 돈 한 푼도 안 써"

가수 김용빈이 어린 시절부터 활동하며 모은 수익을 오직 은행 예금 통장으로만 관리해 온 사연을 공개했다.


오늘(1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김용빈은 가요계 대선배 김연자와 만나 자신의 독특한 자산 관리 방식을 털어놨다. 만 11세의 나이에 데뷔해 활동 23년 차를 맞은 그는 어릴 적부터 번 돈을 고스란히 모아둔 남다른 배경을 전했다.


김용빈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내가 어릴 때부터 벌어온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그대로 모아주셨다"라며 "그 통장들을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데, 개수만 무려 50개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다만 재테크 수단으로 오로지 저축만을 고집한 탓에 "내 이름으로 된 자가는 아직 없다"라고 덧붙였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 같은 고백에 선배 김연자는 깊은 탄식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자는 "아까워!"라며 "용빈아, 돈을 모으기만 하면 좋은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을 사든지, 집을 사든지, 투자를 해야지"라며 "그 돈으로 금을 샀어 봐라"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네 얘기 들은 것 중에 제일 안타까워"라며 실질적인 자산 운용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김용빈은 지난 2004년 곡 '선아야'로 데뷔해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KBS 2TV '트롯전국체전'을 거쳐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