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앞에 나란히 선 초등학생 네 명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더니, 일제히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 먹고 싶었던 빵을 선물해준 카페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의 한 카페에서 촬영된 CCTV 영상과 사연이 올라왔다.
영상을 공개한 카페 관계자 A씨는 "CCTV 올리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귀여워서"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카페를 찾은 초등학생들은 돈이 부족해 먹고 싶었던 빵을 포기해야 했다. 이를 본 A씨가 크루아상을 서비스로 건네자 아이들은 신이 나 빵을 들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빵을 다 먹은 아이들은 다시 카운터로 내려왔다. 영상에는 네 명이 나란히 서서 직원에게 고개를 숙인 뒤 큰절까지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너무나 신나게 들고 올라간 뒤 싹싹 비우고 내려와서 큰절까지 하고 갔다"고 전했다. 뜻밖의 인사를 받은 직원들도 웃으며 매장을 떠나는 아이들을 끝까지 배웅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큰절하기 전에 아이들끼리 모여 합을 맞췄을 거 상상하니 정말 귀엽다", "감사를 아는 아이들 너무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