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한 가지 부부의 만남 과정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 학교 직원이었던 남편과 만나 19세에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서장훈이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3회에는 43세 남편과 32세 아내로 구성된 가지 부부가 등장해 심층 가사 조사를 받았다. 남편은 경기도 여주에서 대규모 가지 농장을 경영하고 있으며, 아내는 14세 첫째와 13세 둘째, 5세 막내 등 세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내의 나이가 32세인데 첫째 아이가 14세라는 점이 알려지자 출연진들은 당황했다. 아내 측 가사조사관 박하선은 "결혼 14년 차에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32세 아내"라고 언급했고, 아내는 "19세에 임신해서 20세에 출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 경위도 공개됐다. 아내는 "농업고등학교 재학 중 남편이 학교 주무관으로 근무했다"며 "2~3학년 때 애완동물 실습 과목을 들으면서 계속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남편은 "마필관리사로 기간제 계약을 맺고 학교에 들어갔다"며 "아내가 실습하러 와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봤는데 삽질부터 남달랐다. 그때부터 여자로서 마음에 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을 들은 서장훈은 즉시 영상을 정지시키며 "학교 직원으로 채용됐는데 왜 학생에게 그런 감정을 가졌느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그는 "결국 30대 성인 남성이 고등학생과 만난 것 아니냐"고 직설적으로 지적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남편은 "나쁜 의도로 접근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챙겨주다 보니 서로 정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아내 역시 "저에게도 잘못이 있다. 제가 남편을 선택한 것이니까"라며 남편을 두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