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진압 도중 목숨을 잃은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다.
13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완도대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고인들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직접 추서하고 조의를 표했다.
김 총리는 빈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선으로 뛰어들었던 두 소방관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빌었다. 이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장례 절차와 예우에 있어 소홀함이 없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문을 마친 김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유가족에 대해 정해진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8시 25분경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집계 결과 화재 진압 과정에서 구조대원 1명과 화재진압대원 1명 등 소방관 2명이 순직했으며 공장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결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완도 농어민 문화 체육센터에서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