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월)

'도수코5' 모델 김성찬,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35세

모델 김성찬(김경모, 35세)이 2년간의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성찬의 친형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는 "2년 넘는 암 투병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며 "지인들께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게시물을 남긴다"고 전했습니다.


모델 김성찬 SNS


친형은 이어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와 말씀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김성찬은 앞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암 투병 과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는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고, 비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투병 기간 동안 김성찬은 항암 치료 과정을 SNS에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그는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 등의 메시지를 통해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년간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모델 김성찬 SNS


김성찬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를 통해 모델계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14년 온스타일에서 방영된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 가이즈&걸즈'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료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8일 오전 10시 2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