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한동훈 "조국, 사면 아니라 사실상 탈옥... 무죄라면 재심청구 해야"

한동훈 "조국은 사실상 탈옥"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데 대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씨는 사면이 아니라 사실상 탈옥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8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죄라면 재심청구 해야 (한다)"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전 대표는 30분 뒤에 페이스북에 또 다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조국 수사' 윤석열·한동훈 등 6명, 공수처 수사 본격 착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조국 씨 주장대로라면 공수처 수사 대상은 조국 씨 수사하다 좌천 네 번에 압수수색 두 번, 유시민 계좌추적 가짜뉴스 음해당한 한동훈이 아니라 1,2,3심 유죄 판결해 조국 씨 감옥 보낸 대한민국 법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조 전 대표가 최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를 용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두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고 답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조국 "법적으로 마무리, 국민의 선택 다시 받을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같은 날 조 전 대표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알렸습니다.


아울러 "국민께서 저를 비판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민께 제 의견을 얘기하고 정치적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출마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이고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한편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으나,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를 통해 사면·복권됐습니다. 


이번 사면으로 조 전 대표는 피선거권을 회복, 내년 6월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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