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한성주, '피겨퀸' 김연아와 특별한 만남 공개

방송인 한성주가 '피겨퀸' 김연아와의 특별한 만남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한성주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 후배와 함께. 언제 봐도 대단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는데요.

한성주 SNS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성주와 김연아가 행사장에서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동문으로, 이번 만남은 고려대학교 1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후배 관계인 두 사람의 만남이 팬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의 방송 경력과 근황

한성주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그녀는 1995년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듬해인 1996년에는 SBS 아나운서로 합격하여 방송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한성주의 방송 경력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1999년 재벌가와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고, 이후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했습니다.

더욱 큰 위기는 2011년에 찾아왔는데요, 당시 남자친구와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면서 활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성주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누구나 육체적인 사랑과 정신적인 사랑을 한다. 유명인이기에 공론화가 된 것 같다"는 네티즌의 응원에 그녀는 "말씀 감사하다. 때로는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의 응원"이라고 답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김연아와의 만남을 통해 한성주는 오랜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9월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 응원단으로 모습 드러낸 한성주 / 뉴스1

고려대학교 동문으로서 자랑스러운 후배 김연아와의 만남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