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숙캠' 인내부부 아내 "시댁 식구가 흉기 들고 성추행" 충격 고백

'이혼숙려캠프' 인내 부부, 충격적인 가정사 공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14기에 참여한 인내 부부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에피소드에서 결혼 3년 차인 인내 부부는 그동안 숨겨왔던 가정 내 문제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인내 부부의 아내는 방송에서 "남편과 2022년 헌팅으로 처음 만났다"며 "남편이 먼저 헌팅을 했고, 만난 지 10개월 만에 아기가 생겨서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결혼을 "사기 결혼"이라고 표현하며 남편이 자신을 기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내의 분노는 임신 후 알게 된 남편의 빚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임신 후 남편의 빚을 알게 됐다. 아파트 대출 6천만 원, 놀고 먹으며 쓴 빚 3천만 원이라 빚이 9천만 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편은 "그때는 미래의 나한테 짐을 넘겼다"며 "대출 빚을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그는 대출 이자로 최저 7%, 평균 10%, 최고 19%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댁 식구의 충격적인 성추행 사건


더욱 충격적인 것은 아내가 시댁 식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아내는 "시댁 식구가 성추행한 건 뉴스에 나올 일"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의 빚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그녀는 시댁 식구 한 명에게 연락했고, 그 식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그분이 제 차에 탔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제 가슴을 만지고 '너를 내 여자친구로 삼겠다'고 말했다"며 "제가 '무서우니까 이러지 마시라'고 하니까 흉기를 꺼내면서 계속 몸을 만졌다"고 힘겹게 고백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남편과 통화 중이었기 때문에 남편도 실시간으로 들었다고 합니다.


아내는 "운전해서 남편이 있는 곳에 도착하자 남편이 그 시댁 식구를 폭행하기 시작했다"며 "주변 상인들 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했고 너무 무서워서 사건 처리를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제가 성추행당한 게 자꾸 꿈에 나온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편은 "(그 식구가) 끝까지 인정을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내가 남편에게 이 얘기를 꺼내면 '다 지난 일인데 그 얘기를 왜 또 꺼내냐. 왜 나한테 그러냐. 나는 모르니까 신고해라. 난 모르는 일이다'고 한다"며 "남편이 그럴 때마다 내가 이 사람과 왜 사나 싶다"고 깊은 상처와 고민을 드러냈습니다.


네이버 TV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