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결혼설 대두, 소속사는 "사적인 부분" 입장 고수
'혼외자' 논란이 일었던 배우 정우성이 오랜 기간 교제해 온 일반인 연인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5일 정우성이 소속된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정우성의 혼인신고설과 관련하여 "배우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마이데일리는 정우성이 오랜 연인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법적 유부남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습니다.
정우성 소속사가 '사생활'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있었던 혼외자 파문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문가비에 따르면, 정우성과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2023년 1월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당시 아티스트 컴퍼니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정우성은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무대에 올라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또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며 혼외 출산에 관한 심경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정우성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알려진 상대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