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2일(화)

이재명 대통령, 김영훈·김성환·정은경 장관 임명... 남은 장관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 3개 부처 장관 임명안 재가... 내각 구성 절반 완료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환 환경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알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번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 초기 내각의 절반이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뉴스1


세 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각각 다른 날짜에 인사청문회를 마쳤습니다.


김성환 후보자는 15일, 김영훈 후보자는 16일, 정은경 후보자는 18일에 청문회를 종료했습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과정에서는 여야 간 입장차가 드러났는데요. 김영훈·정은경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21일 여당 단독으로 채택된 반면, 김성환 후보자의 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되었습니다.


내각 구성 현황과 남은 과제


이번 3명의 장관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 초기 내각 18명 중 9명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 뉴스1



아직 임명이 이뤄지지 않은 장관 후보자는 8명으로, 권오을 국가보훈부, 안규백 국방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강선우 여성가족부, 정동영 통일부, 전재수 해양수산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들이 임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낙마한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후임자까지 포함하면 임명 대기자는 총 9명에 달합니다.


특히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 후보자는 장관 지명 이후 갑질 의혹에 휩싸이며 야당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여야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비교적 지명 시점이 늦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직의 경우 이진숙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된 상태로, 대통령실은 후임자 지명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