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 스릴러 '노이즈', 5년 만의 장르 흥행 신기록 경신
현실 공포 스릴러 한국 영화 '노이즈'가 지난해 개봉한 '잠'의 최종 관객수를 넘어서며 흥행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4주 연속 한국 영화 흥행 신바람을 일으키며 1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이는 공포 스릴러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흥행 성적입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이즈'는 지난 20일까지 누적관객수 148만 204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금주 초 올해 6번째로 150만 관객을 돌파하는 한국 영화가 될 전망인데요.
특히 '노이즈'는 2023년 개봉한 '잠'이 기록한 누적관객수 147만 359명을 개봉 26일 만에 뛰어넘으며 최근 5년간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언더독에서 흥행 강자로 우뚝 선 '노이즈'
'노이즈'는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언더독에서 시작해 흥행 다크호스로 부상했고, 이제는 명실상부 공포 스릴러 장르의 흥행 신기록까지 달성하며 2025년 여름 시즌을 여는 첫 번째 흥행 한국 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관객들의 강력한 입소문이 만들어낸 흥행 역주행은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는 저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노이즈'는 '야당', '히트맨2', '승부', '하이파이브', '검은 수녀들'에 이어 202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순위 6위에 올랐습니다.
층간소음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공포 스릴러와 결합한 이 작품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꾸준한 관객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스릴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