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6일(목)

'폭싹'서 애순이 몰래 도와주던 할머니 송광자, 70세에 배우로 새출발... 알고 보니 '이곳' 출신

칠순에 배우로 새 출발한 송광자의 인생 2막


'폭싹 속았수다'에서 친근한 할머니 역할로 사랑받고 있는 송광자 씨가 칠순이 넘은 나이에 배우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송광자 씨는 자신의 과거 경력을 밝혀 많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송광자 씨는 "1969년 KBS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과거 "'한밤의 속삭임', '백만인의 퀴즈'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방송계의 베테랑이 연기자로 변신한 특별한 사례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송광자 씨는 아나운서 생활을 그만두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당시 IMF로 구조조정 대상자였다. 정년 퇴임을 5년 앞두고 계속할지 말지를 고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랜 방송인 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아픔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인생 2막,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송광자 씨의 배우 인생은 200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우연히 본 배우 구인광고를 통해 대학교 졸업 작품 영화에서 할머니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것이죠.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중 '폭싹 속았수다' 캐스팅 디렉터로부터 연락을 받게 되었고, 자녀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송광자 씨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할머니 이미지로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송광자 씨의 칠순에 시작된 새로운 도전은 나이가 결코 새로운 시작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인생 후반기에도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중장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70세에도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준 배우다"라며 송광자 씨에게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 2막을 멋지게 열어가는 송광자 씨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