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진도 부모님의 만 평 가까운 논밭 공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고향 진도에 있는 부모님의 넓은 농지를 팬들에게 공개했습니다.
21일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가인이랑 아빠랑] 우리집 땅이 만 평이라고?!! 숨겨뒀던 진도의 땅부잣집 막내딸 송가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송가인은 아버지의 경운기를 타고 가족 소유의 논밭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송가인은 아버지의 경운기를 타고 논으로 향하며 "이보다 더 좋은 드라이브는 없다. 아빠가 태워주는 경운기가 재일 재미있다"라고 말하며 고향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녀는 금세 논에 도착했고, 송가인의 아버지는 최근 완료한 모내기 작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버지는 "모를 이달 2일에 심고, 2일에 비가 와 버렸다. 비 맞고 다 못해서 뒷날 3일에 하고 그랬다"며 잘 자란 모종들을 자랑했습니다.
송가인 가족의 놀라운 농지 규모
송가인이 "우리 논이 어디냐"고 질문하자 아버지는 "모 심겨있는 곳은 전부 다 우리 꺼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아버지는 가족이 소유한 농지의 규모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는데요. "한 단지가 1200평이다. (여섯 단지라) 7200평이다. 밭은 2300~2400평이 된다"며 만 평에 가까운 땅을 소유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송가인이 각 단지의 가치에 대해 물어보자 아버지는 "한 단지에 7천, 8천 정도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는 겸손하게 "우리 집이 제일 소농이다. 송가인하고 오빠 가르치느라 투자를 (자식 농사에) 해 버렸다"며 "다른 사람들은 땅에 투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송가인은 "자식 농사가 너무 잘 됐다"고 자화자찬하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송가인은 자신의 뿌리인 진도의 가족 농장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