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둘째 딸과 일본인 남성의 연애 허락
배우 정웅인이 둘째 딸 소윤과 일본인 남성 코우키의 관계를 허락하며 개방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이 일본인 코우키와 서울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앞서 일본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인연으로, 이번에 서울에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우키는 소윤의 이상형이었으며,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코우키는 "소윤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서 3개월 동안 한국어 공부를 했다"며 정성을 보였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국제 연애의 아름다운 순간들
소윤은 코우키의 서울 여행 가이드를 자처하며 데이트를 이어갔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걷던 중 소윤이 "여기를 커플이 걷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어"라고 말하자, 코우키는 재치 있게 "그럼 걷기와 반대로 뛰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라며 소윤의 손을 잡고 달리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드로잉 카페에서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며 더욱 가까워졌고, 저녁에는 소윤의 언니 세윤과 코우키의 친구 쥬마까지 합류해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버지 정웅인은 딸의 국제 연애에 대해 놀라운 개방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 만남을 반대했을 건데 이제는 바뀌었다. 소윤이의 인생이니까"라며 딸의 선택을 존중하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코우키가 "앞으로 소윤이와 연락해도 될까요?"라고 정중히 물었을 때, 정웅인은 "실제로 봤으니까 오케이"라며 흔쾌히 허락했습니다.
데이트를 마무리하며 코우키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소윤에게 건넨 편지에는 "저는 소윤을 정말 좋아해요. 만나줘서 고마워"라는 한국어 메시지가 또박또박 적혀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