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로 인한 결정
MC몽이 원헌드레드 프로듀서 활동을 중단하고 유학길에 오릅니다.
지난 17일 MC몽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메시지에서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과 수술로 인한 건강 악화로 음악 활동이 힘들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MC몽은 자신의 건강과 개인적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원헌드레드와 비피엠 프로듀서 업무는 차가원 회장에게 모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팬들에 대한 약속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MC몽은 올해 새 앨범을 준비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26년지기 몽키즈(팬들)를 위해 올해 무조건 앨범을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도 꼭 하고 유학을 떠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MC몽은 이전에 차가원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를 공동설립했으나, 최근 원헌드레드에서 업무 배제 조치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글에서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하실 필요가 없다"며 자신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C몽은 프로듀서로서의 경험에 대해 "꿈만 같은 제작자, 프로듀서 일들이 너무 행복했고 전 그들을 아직도 사랑하고 응원한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 쓰고 그걸 만족하며 살았고 행복했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아 미안하다"며 팬들을 향한 마음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