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4일(금)

카카오톡, 미리보기로 메시지 내용 확인 못 하는 '스포방지' 기능 업데이트

카카오톡 메시지 '스포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상대방에게 메시지 일부분 또는 전체 내용을 숨겨 전달하는 '스포(미공개 내용을 알리는 행위)방지'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부터 채팅방에 '스포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스포방지' 기능은 이용자가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창에 가리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해당 기능이 적용된 메시지는 상대방에게 모자이크 처리돼 전송된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스포방지' 기능을 적용한 모습 / 사진 = 인사이트


카카오 관계자는 "이 기능을 통해 주소·계좌번호, 스포일러에 민감한 콘텐츠 등을 가릴 수 있으며 친구·연인 등과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방지 기능이 설정된 메시지는 채팅방 내에서는 물론, 채팅방 목록,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 등에서까지 모두 가려진다.


말풍선 당 최대 10개까지 복수의 '스포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도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