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4일(일)

일본 테니스 전설 게이, 모델과 충격적 불륜... "아내와 자녀에게 상처 줬다"

일본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불륜 의혹 인정하고 공식 사과


아시아 테니스계의 간판스타 니시코리 게이(35)가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결국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닛칸스포츠는 21일, 니시코리가 최근 주간지 '슈칸분슌'을 통해 제기된 불륜 의혹에 대해 자필 서명이 담긴 사과문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게이 / GettyimagesBank


"저의 불성실한 행동으로 인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테니스협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불쾌감을 드리고 폐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니시코리는 사과문에서 밝혔다. 


그는 특히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아내와 자녀, 부모님께도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프로 테니스 선수로서의 책임과 향후 계획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니시코리는 모델 오구치 아즈키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0년 야마우치 마이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둔 니시코리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니시코리는 사과문을 통해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서 경기에 집중하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시아 테니스의 역사를 새로 쓴 니시코리는 2014년 US오픈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로는 메이저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년에는 개인 최고 랭킹 4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적 남자 선수 단식 최고 순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