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매일 팔굽혀펴기 개수 늘려가는 챌린지로 놀라운 신체 변화 이뤄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유튜버 세드릭 플리포(Cedrik Flipo)가 '점진적 팔굽혀펴기 챌린지'를 통해 이룬 신체 변화가 전 세계 피트니스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플리포는 2022년 1월 31일부터 독특한 방식의 근력 운동 도전을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이었다. 첫날 단 한 개의 팔굽혀펴기(푸시업)로 시작해 매일 한 개씩 개수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이 방식대로라면 365일째에는 하루에만 365개의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셈이다. 플리포는 이 도전을 통해 1년 동안 총 6만6000개가 넘는 팔굽혀펴기를 완수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챌린지 중반인 약 1만6000개를 달성했을 때 공개한 신체 변화 영상이다.
초기에는 왜소한 체형이었던 그의 모습이 상체 근육이 뚜렷하게 발달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이 변화를 담은 영상은 1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팔굽혀펴기의 효과
플리포는 영상에서 "어깨를 다친 날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팔굽혀펴기를 수행했다"며 "챌린지의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을 때 이미 상체 근육이 확실히 발달한 것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으면서도 매우 효과적인 도전"이라며 근육 발달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챌린지를 적극 추천했다.
피트니스 전문가들에 따르면 팔굽혀펴기는 단순히 상체 근육뿐만 아니라 다리, 복근, 어깨, 등, 팔 등 전신의 주요 근육을 고루 사용하는 복합 운동이다.
이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좋은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 10개의 푸시업만으로도 심장 질환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결과도 있다. 플리포의 도전에 영감을 받은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시청자는 "정말 대단한 변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이라고 칭찬했으며, 다른 시청자는 그의 변화된 체형을 보고 "미쳤다"라는 감탄을 표했다.
실제로 챌린지에 동참한 33세 시청자는 "1월 1일부터 이 챌린지를 시작했는데, 지금이 인생 최고의 몸 상태"라고 증언했다.
최근에는 뮤지션 잭슨 헌터가 한 시간 동안 500개의 팔굽혀펴기를 수행한 후 뚜렷하게 발달한 팔과 가슴 근육을 온라인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영국 최대 암 연구 재단인 'Cancer Research UK'가 6월 한 달간 매일 100개의 푸시업을 수행하는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플리포의 영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챌린지 인증 영상을 공유하며 암 연구를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