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일본 홋카이도 해역서 규모 6.1 지진 발생... 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홋카이도 동부 구시로시 인근 해역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31일 오후 5시 37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은 구시로시에서 동남쪽으로 약 83km 떨어진 해상에서 감지됐으며, 진원의 깊이는 약 20km로 확인됐다.


미국 지질조사국 화면 캡처


일본 NHK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일본 연안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쓰나미 등의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홋카이도 남쪽 해안 인접 지역인 구시로시와 우라하라초 등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진동이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가 20km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일본 언론들은 이번 지진이 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