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휴 잭맨, 불륜설에 전처가 직접 밝힌 입장... "상처 여전히 아물지 않아"


배우 겸 프로듀서 데보라 리 퍼니스가 전 남편 휴 잭맨의 새로운 연인과의 동거 소식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페이지식스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데보라 리 퍼니스는 성명을 통해 "배신이라는 트라우마를 겪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았지만, 나는 더 높은 존재와 우주의 힘을 믿는다. 고통도 결국 나를 위한 길로 이어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뉴스1


데보라 리 퍼니스와 휴 잭맨은 13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2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지난 2023년 별거에 들어갔다.


당시 이혼 사유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뮤지컬 '뮤직 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서튼 포스터와의 관계가 부부 불화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최근 휴 잭맨과 서튼 포스터가 뉴욕 펜트하우스에서 동거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데보라 리 퍼니스는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은 데보라 리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꾸민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처가 더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한 지인은 "서튼이 그 집을 자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는 건 데보라에게 거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그녀가 오랜 시간 지지해온 휴의 모든 결실을 다른 여성이 누리고 있다는 점이 더 아프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월에도 휴 잭맨이 이혼 15개월 만에 새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연예 매체 피플은 휴 잭맨과 서튼 포스터가 6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다.


휴 잭맨(왼쪽)과 서튼 포스터(오른쪽) / X '피플'


두 사람은 캐주얼한 차림으로 손을 맞잡고 거리를 걸으며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등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튼 포스터와 휴 잭맨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 '뮤직맨'에서 공동 주연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보라 리는 이달 23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두 사람은 약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440억 원)에 달하는 재산 분할 문제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휴 잭맨과 서튼 포스터 측은 현재까지 이 관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