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30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강원도 강릉을 찾은 진서연의 솔직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세 사람은 강릉의 '폭싹' 감성 맛집을 찾아 나섰다.
'현실 양관식'을 만날 기대감에 부푼 이들이 도착한 식당에서 남자 사장님은 "저는 이 집에서 태어난 어부다. 앞바다에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서 판다"고 밝혀 진정한 '폭싹' 감성을 선보였다.
보리숭어 회무침, 우럭 미역국 등 다양한 밑반찬과 도다리, 참우럭, 놀래미, 참가자미 등 자연산 회 4종이 담긴 모둠회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어부만이 할 수 있는 플렉스"라며 감탄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던 중 진서연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제가 데뷔한 지 17년이 됐다. 영화 '독전' 이전까지 10년간 무명이었다"며 배우로서의 긴 여정을 회상했다.
그는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주유소 알바는 물론 찹쌀떡도 팔아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진서연은 신인 시절 운영했던 쇼핑몰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전국 3위를 할 정도로 잘 되서 하루 매출이 몇 천 만원 찍혔다"고 말했다.
하지만 "500원짜리 빵을 먹더라도 연기를 해야겠더라"며 잘 되던 사업을 과감히 접고 연기의 길을 선택했던 열정적인 결단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진서연은 '독전' 오디션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젖은 머리에 링 귀걸이를 하고 캐릭터 모습대로 꾸미고 갔다"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독전' 촬영 때 '이거 하고 한국 뜨겠다'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고백해 전현무와 곽튜브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전현무가 "너무 센 역을 하면 가족들 반응은 어떠냐"고 묻자, 진서연은 "원래 '독전'이 전라 노출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대본을 보더니 '진짜 멋있다'며 적극 추천했다"고 반전 반응을 전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진서연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토크와 함께 '폭싹' 감성 강원도 횟집의 정체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3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