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5일(일)

일본 '여친 렌탈 서비스'로 두 명과 동시 데이트 진행한 유튜버


일본에서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를 체험해 본 호주 유튜버의 영상이 눈길을 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최근 호주에서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남성들의 자신감을 키우거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매체는 "이 산업의 기원은 일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렌탈 서비스는 큰 산업이 됐고 인기 있는 콘텐츠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면서 약 2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호주 여행 유튜버 조든 툴리의 영상을 소개했다.


YouTube 'Jorden Tually'


이는 조든 툴리가 지난 2023년 일본을 여행하면서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가 담긴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약 447달러(한화 약 64만 원)를 지불하고 2명의 여자친구를 렌탈한 조든 툴리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강아지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고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겼다.


이어 "이 서비스가 추억을 넘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YouTube 'Jorden Tually'


또 조든 툴리는 "호주에서는 상식 밖의 일을 하면 사람들이 매우 비판적인 시각으로 본다"면서도 "하지만 분명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많은 호주 남성들이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여성은 매체에 "고객의 연령대는 일반적으로 18~60세이며 대체로 미혼"이라고 전했다. 이어 "렌탈 서비스를 매춘과 혼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본의 렌탈 여자친구 서비스는 고객의 집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ouTube 'Jorden Tu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