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만큼이나 다양한 맛집으로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곳이다.
하지만 관광지 특성상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어 여행 경비를 아끼려는 여행객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맛집들을 지역별로 소개한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고집돌우럭'이 가성비 좋은 생선구이 맛집으로 손꼽힌다.
제주 특산물인 우럭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반찬도 푸짐하게 제공된다.
2인 기준 4만원대로 신선한 제주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또한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누룽지 백반'은 7,000원의 가격에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한 그릇 가득 담긴 누룽지와 다양한 반찬들이 제공되어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다.
2023년 제주도 맛집 블로그 리뷰에서 가성비 부문 상위권에 오른 곳으로, 점심시간에는 현지인들로 북적인다.
제주시 이도동의 '명진전복'은 전복죽 한 그릇에 8,0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으로 신선한 전복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유명 전복 음식점들에 비해 가격은 절반 수준이지만 맛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귀포 지역에서는 '올레국수'가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하다.
6,000원의 가격에 고기국수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으며, 제주 특유의 돼지고기 육수 맛이 일품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 제주도 가성비 맛집 TOP 10'에 이름을 올린 곳으로,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의 '제주김만복'은 김밥 한 줄에 4,500원으로 제주 특산물인 전복과 갈치를 넣은 특별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관광단지 내 비싼 식당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허기를 채울 수 있는 대안으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서귀포 성산일출봉 근처의 '성산 고등어쌈밥'은 1인분에 10,000원으로 신선한 고등어와 함께 제주 특산 채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산일출봉 주변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제주도 향토음식을 저렴하게 맛보고 싶다면 '제주 향토음식 향사'를 추천한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이곳은 고사리육개장, 몸국 등 제주 전통음식을 7,000원~10,000원대에 맛볼 수 있다.
제주도청 직원들도 자주 찾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흑돼지는 제주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제주시 연동의 '돈사돈'은 다른 흑돼지 전문점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흑돼지를 제공한다.
특히 점심 특선 메뉴는 1인당 15,000원으로 흑돼지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주도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맛집도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제주시 이도동의 '순옥이네'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백반집으로 유명하다.
6,000원의 가격에 푸짐한 백반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반찬들이 일품이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대정식당'은 현지 어부들이 자주 찾는 해물 맛집으로, 10,000원대의 해물탕에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숨은 맛집으로,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제주도 여행에서 식비는 여행 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이나 SNS에서 소개되는 가성비 맛집을 잘 활용한다면, 맛있는 제주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제주도의 자연과 함께 제주의 맛도 부담 없이 만끽하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