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30일(월)

이륙 지연으로 짜증 폭발한 사람들 위해 기내식으로 '피자 파티' 열어준 승객 (영상)


YouTube 'ABC 7 Chicago'


유쾌하고 통이 큰 한 승객 덕분에 이륙이 지연된 비행기가 '피자 파티장'으로 바뀌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SunnySkyz)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의 한 공항에서 이륙이 4시간 지연돼 갇혀 있던 승객들을 위해 피자를 주문한 한 승객 A씨의 선행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4일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던 알렉사 페라라(Alexa Ferrara)가 촬영한 해당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피자 조각을 나눠주는 모습이 담겼다.


YouTube 'ABC 7 Chicago'


페라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악천후로 인해 비행기가 이륙할 수 없으며 최대 4시간 더 지연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라리는 갑작스러운 이륙 재개에 대비해 선뜻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는 승객들을 위해 "친절한 승객(A씨)이 게이트 옆에 있는 데사노 피자에서 우리 모두를 위해 피자를 주문해 주었다"고 했다.


비행기 안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던 승객들은 A씨의 깜짝 피자 선물을 받고 한층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이륙을 기다릴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길어지는 이륙 지연에 지칠 대로 지친 승객들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피자 파티에 웃음기를 되찾고 비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자 진짜 맛있어 보인다", "항공사가 피자값 지불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저런 승객 만나는 것도 참 행운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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