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30일(월)

조수석에 다른 여자 태운 남친... 여친이 바람 잡아낸 결정적인 '이 흔적' (영상)


TikTok 'joiederouen'


남자친구 차를 타던 여성이 대시보드에 찍힌 '의문의 흔적'을 보고 남친의 바람을 눈치챘다.


지난 16일 뉴욕포스트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한 여성은 늘 다정하고 의심할 여지도 없어 보였던 남친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결정적 단서를 공개했다.


단서는 차 안에 남아 있었다. 그녀가 남친 차 조수석에 앉았을 때 선 바이저 미러(햇빛 가리개 거울)에 찍혀 있는 둥근 자국을 발견했다.


Instagram 'haileybieber'


얼핏 보면 별거 아닌 듯했지만 그는 곧바로 '뽁뽁이 핸드폰 케이스(Octobuddy)' 자국이라는 걸 알아챘다. 뽁뽁이 핸드폰 케이스는 최근 미국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다. 휴대폰을 어디든 붙여놓을 수 있어 화장을 고치거나, 셀프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문제는 그녀가 이 케이스를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 그녀는 "나는 이 케이스를 쓰지 않는다. 근데 대시보드에 정확히 그 제품 모양의 자국이 남아 있었다. 다른 누군가가 내 남친 차에서 사용했다는 확실한 증거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남자친구에게 이 흔적에 대해 묻자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조수석 시트 위치, 거울 흔적, 이제는 대시보드 뽁뽁이 자국까지 확인해야 한다니", "여자들 촉은 절대 못 속인다", "바람 피우는 사람들, 이제 차 내부까지 철저히 관리해야 할 듯"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앞서 틱톡에서는 '남친 차에 다른 여자가 탔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조수석의 선 바이저 미러를 반쯤 열어둔 후 다음 번 차량을 탈 때 그대로 유지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누군가 탔다면 거울이 완전히 닫혀 있거나 열려 있을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반응과 함께 "남자도 거울을 쓸 수 있다"는 반박이 이어진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작은 흔적이라도 상대의 행동을 의심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면서도 "관계에서 신뢰가 깨졌다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정리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