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선수들이 유럽 각지에서 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우승이 가장 확실한 선수 중 하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다. 바이에른은 현재 승점 5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 8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9점만 확보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바이에른이라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 진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도 리그앙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PSG는 22경기에서 17승 5무를 기록하며 2위 마르세유와 승점 10점 차이를 벌였다. PSG는 이번 시즌 무패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구단 역사상 12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했지만, 무패 우승은 아직 없다. 이강인은 이 역사적인 순간의 주역이 될 수 있다.
벨기에 리그의 헹크에서 활약하는 오현규 역시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헹크는 승점 60점으로 2위 클럽 브뤼헤와 8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14경기가 남았지만 팀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우승 가능성이 높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이미 우승을 예약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레인저스와 승점 13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8승만 추가하면 우승이 확정되다. 양현준은 2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게 된다.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뛰는 설영우가 가장 먼저 우승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즈베즈다는 아직 리그 일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23경기에서 22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2위 파르티잔과 21점 차이를 만들었다. 남은 14경기 중 4월 안에 우승 확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에서도 백승호와 이명재가 소속된 버밍엄 시티가 승점 6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와 10점 차이를 유지하고 있어 우승 전망이 밝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강등을 경험했지만, 이번 시즌 우승으로 챔피언십 복귀를 노린다. 이명재 역시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덴마크 리그에서는 조규성과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은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위 5개 팀의 승점 차이가 2경기 이내여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