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LG전자 다니는 엄마·아빠 부럽네... "2명이 학교 입학하면 노트북 2대 선물"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내달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노트북과 학용품세트를 포함한 입학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


이 제도는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까지 5년간 총 2만2000여 대의 노트북이 제공되었다.


LG전자에 따르면, 직원들은 자녀가 입학할 때마다 노트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2018년생 초등학생, 2012년생 중학생, 2009년생 고등학생 자녀 약 3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LG 그램 노트북 외에도 'LG 스탠바이미 2'가 선택지에 추가됐다. 이를 선택한 직원에게는 전용 스피커와 무선 이어폰도 함께 제공된다.


'LG 스탠바이미 2'는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태블릿 PC처럼 사용하거나 벽에 걸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LG전자



한 LG전자 직원은 두 자녀가 각각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각자의 노트북이 필요했는데 회사 덕분에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또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직원 약 1500명에게는 학용품세트와 운동복 등으로 구성된 선물이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조주완 CEO가 '사장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직접 작성한 입학 축하 편지도 눈길을 끈다.


편지에는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러한 초등학교 입학 선물은 수능응원 선물 등과 함께 '생애 주기 맞춤형 선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약 2만 4천명의 구성원 자녀들이 혜택을 받았다.


LG전자는 출산 및 육아기에 있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 기준보다 늘려 최대 2년까지 보장하며, 하루 최소 1시간에서 최대 5시간까지 근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