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성과급 연봉 50%" 부러움 쏟아진 삼성그룹 계열사의 정체... 삼성전자는 아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파격적인 성과급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두 차례의 목표달성장려금(TAI)도 최대치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도 연봉의 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파격적인 보상은 작년 기록적인 실적과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은 1조32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53% 증가했으며, 매출은 4조5천473억원으로 23.08% 늘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과급 외에도 개인연금 지원 제도를 통해 회사와 직원이 1:1로 연금을 납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희망하는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맞춤형 복지 포인트 제도 역시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숙사, 어린이집, 식사, 병원, 편의시설 등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 복지시설인 '바이오플라자'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이오플라자에서는 삼시 세끼와 야식까지 하루 4끼를 연중무휴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가정의학과와 치과, 물리치료실, 근골격계치료센터를 갖춘 사내병원과 약국도 일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고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약 600평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는 월 3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웨딩홀 대관도 무료다.


앞서 지난해 8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및 신입직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연과학계열 전공자들의 취업 선호기업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