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시간 동안 1057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화제가 된 가운데, 그녀의 가족들 반응이 전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보니 블루(Bonnie Blue, 25)의 세계 기록 경신 소식을 전하며 그녀의 가족들 반응 등을 소개했다.
보니 블루는 영국 더비셔 출신으로, 지역에서 유명한 댄서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여동생과 함께 영국 스트리트 댄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평범한 회사에 취직해 인사 업무를 봤다고 한다. 2022년 10월에는 15세 때부터 교제해 온 올리버 데이비슨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에는 호주로 이주해 인사 업무를 계속했지만 우연히 성인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접하고 '성인 콘텐츠 제작자'로 전향했다. 남편 올리버 역시 그녀의 선택을 지지해줬다고 한다.
보니 블루는 성인 콘텐츠 업계에서 빠르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주당 5,000파운드 스털링(한화 약 780만 원)를 벌어들였으나 10년 가까이 함께한 남편과는 결별했다.
이후 보니 블루는 온리팬스(OnlyFans)에도 진출하며 성인 콘텐츠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노팅엄 트렌트 대학 신입생 환영회 기간 동안 158명의 학생들과 성관계를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보니 블루의 자산은 약 300만 파운드 스털링(한화 약 46억 원)로 추정되며, 온리팬스에서 월 60만 파운드 스털링(한화 약 9억 2,000만 원)를 벌어 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의 가족들의 반응은 어떨까. 보니 블루의 가족들은 그녀의 일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 어머니인 사라 빌린저는 딸의 매니저를 자처해 최근 세계 기록 행사에서 정리를 돕고, 남성들에게 직접 콘돔을 나눠주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니 블루의 성관계 세계 기록 행사는 런던에 위치한 1,500만 파운드(한하 약 255억 원) 상당의 대저택에서 진행됐다. 110개의 방이 있으며 유명 드라마,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 저택의 소유자는 고급 성인 파티를 주최하는 것으로 유명한 패스트 에디로, 그가 직접 보니 블루를 집 안으로 안내했다고 전해진다.
행사가 끝난 저택 모습은 매우 지저분했다. 성관계를 위해 꾸며진 가죽 소파 주변으로 사용한 콘돔과 포장지 등이 널려 있었다. 보니 블루 측은 "5명씩 그룹 지어 2분씩 시간을 보냈고, 혼자 온 사람과는 30~45초를 함께했다"며 "12시간 동안 2~3분의 휴식만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