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사람 많은 곳에서 딸 잃어버릴까 봐 걱정된 '딸바보' 아빠... '이것' 하나로 해결했다


샤오샹 모닝 뉴스


여행 중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한 '딸 바보' 아빠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샤오샹 모닝뉴스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출신의 청 씨는 최근 어린 딸과 함께 베이징으로 여행을 떠났다.


청 씨 딸은 7살이며, 겨울 방학을 맞아 아빠와 함께 베이징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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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인터넷에서 발견한 '빨간색 화살표' 머리띠


특히 베이징은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 이전부터 청 씨 가족들은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평소 '딸 바보'로 유명했던 청 씨는 혹여 아이를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재치 있는 아이템을 발견했다.


바로 빨간색 화살표 모양의 머리띠. 청 씨는 딸에게 이 머리띠를 씌웠고 효과는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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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난뤄구샹, 호우하이 등 유명 관광지를 돌며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녔음에도 어디에서나 아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심지어 손을 놓치는 아찔한 상황이 있었지만 청 씨는 머리띠 덕분에 아이가 어디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고. 실제 청 씨가 제공한 영상을 보면 멀리서도 이모티콘, 특수효과를 사용한 듯 아이가 잘 보이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나도 여행 갈 때 우리 애 씌워줘야겠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보겠네", "이모티콘 추가한 줄 알았다", "아이도 불편하지 않고 좋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