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집에서 탕후루 먹으려다... 냄비에 설탕 아스팔트(?) 만들어버린 여학생


Bastille Post


집에서 탕후루를 만들기 위해 설탕물을 끓이던 여학생이 끔찍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 포스트(Bastille Post)는 중국 산시성에 사는 1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에 따르면 최근 A씨는 집에서 탕후루 만들어 먹기에 도전했다.


그는 SNS 등을 통해 방법을 독학하고 중국에서 탕후루 재료로 유명한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 물, 냄비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Bastille Post


설탕물 끓이는 줄 알았는데... 석유? 아스팔트?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냄비 안에 설탕물을 넣고 자신만만하게 끓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잠시 후 설탕물은 까맣게 변해버렸다.


모두 타버린 것. A씨는 "끓이던 중 설탕물이 검게 변하더니 잠시 후에는 파란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며 "결국 석유같이 검고 끈적끈적한 물질이 됐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노랗고 투명해야 할 설탕물은 공사 중인 아스팔트처럼 검은색 물질로 변한 모습이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모습은 마치 새롭게 포장 중인 도로를 보는 듯하다.


Bastille Post


더욱 충격적인 것은 A씨는 3번을 도전했는데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그는 "화가 나는 것도 잠시 어이가 없어서 웃겼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댓글에는 "다시는 요리 안 하겠다고 약속해라", "냄비가 아니라 집 다 태울 뻔했네", "요리 똥손 마음이 아프다", "부모님한테 등짝 맞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