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은행서 잘 안 바꿔주자..." 무인 매장서 동전 14000원 지폐로 바꾼 진상남 (영상)

JTBC '사건반장'


무인점포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동전을 지폐로 바꾸고 떠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 한 무인점포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을 보도했다.


무인점포 운영자인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아이스크림을 사는 척하더니 계산대를 '지폐교환기'로 이용했다.


JTBC '사건반장'


매장 내 CCTV 영상을 보면 남성 A씨는 아이스크림 두 통을 고르더니 바코드를 찍는다.


그러더니 바지 주머니에서 동전을 한 움큼 꺼내 계산대에 계속 집어넣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결제 취소' 버튼을 누르곤 아이스크림을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었다. 이후 동전을 지폐로 돌려받은 뒤 매장을 떠났다.


JTBC '사건반장'


제보자는 남성이 약 1만 3,000~4,000원 상당의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 갔다고 추정했다.


그는 "지폐가 일정 금액 이하로 내려가면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 하루 장사를 망칠 수도 있다"면서 "가게에 반려견의 대변을 버리고 도망가거나 물건을 훔치는 일도 종종 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보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요즘 은행에서 동전 잘 안 바꿔준다. 절차 은근히 까다로워서 그런 듯",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다", "본인은 똑똑하다고 생각할 텐데 진짜 한심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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