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우린 모두 아이였다"...맥도날드가 '노키즈존' 문제에 내놓은 대답, 반응 터졌다 (+영상)

YouTube '한국 맥도날드'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광고"...노키즈존 선호하는 요즘 분위기에 '예스 키즈존' 어필한 맥도날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가 공개한 '예스 키즈존(Yes Kids Zone)' 영상이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반응 역대급인 맥도날드 새 광고"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최근 한국 맥도날드가 광고로 사용 중인 영상이 담겼다. 


영상에는 뛰어노는 아이부터 실수하는 아이까지 다양했다. 음료를 엎질렀을 땐 "좀 실수해도 예스예요"라는 멘트가 나왔다.


YouTube '한국 맥도날드'


YouTube '한국 맥도날드'


음식으로 장난치는 아이의 모습이 보일 때는 "실험가도 예스!"라고 했다. "우리는 모두 아이였다"는 멘트와 함께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바뀌는 모습도 연출됐는데, 이런 모습들은 맥도날드의 '예스 키즈존'을 잘 보여주는 장면들이었다.


맥도날드의 예스 키즈존 광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요즘같이 노키즈존이 많을 때 예스키즈존은 신의 한 수다",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광고", "이거 보고 집 앞 맥도날드 존 갔는데 괜히 눈물 나오더라"고 말했다.


YouTube '한국 맥도날드'


YouTube '한국 맥도날드'


한 누리꾼은 "해피밀 장난감 받으러 맥도날드 다니다가 단골됐는데, 지금 세대 아이들도 그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식당 등 매장에 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No Kids Zone)'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측 의견은 대체로 사회적 약자에 속한 어린아이를 배척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측은 영업장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19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성인남녀 1천 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6명(66.1%)은 노키즈존에 찬성했다.


YouTube '한국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