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역대급 '주차 빌런' 목격했습니다"...지하주차장 통로 '길막' 한 SUV 차주

보배드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지하 주차장 통로를 막고 있는 SUV 한 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생 역대급 주차빌런 목격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SUV 차량 한 대가 주차장 통로에 세워져 있다.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는 것으로 보아 차량 안에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성자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차 한 대가 서 있길래 '주차 중인가 보다' 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 움직이길래 자세히 보니 운전자는 없고 사이드미러는 접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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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리 보고 저리 봐도 여긴 통로가 맞다"며 "매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경만 하다가 실제로 보니 신기하다. 살면서 만난 주차 빌런 중 최고였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차량 뒤에는 차량 한 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는데도, 해당 SUV는 주차 공간 앞에 서 있다. 


이에 누리꾼들 대다수는 "일부러 저렇게 주차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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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해당 차주가 차에서 내리면서 기어를 P(파킹)가 아닌 N(중립)에 두고 내렸거나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아 차량이 앞으로 굴러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누리꾼은 '주차 공간 뒤쪽에 주차된 노란색 승합차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을 밀어놓고 그냥 간 것이 나니냐'는 추측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다만 누리꾼들은 "주차를 제대로 했더라도 기어 조작을 제대로 안 해 남에게 피해를 주면 빌런이다", "더 굴러갔으면 앞에 차량과 부딪혔을 듯", "실수든 뭐든 이유가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