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4일(목)

이근 "에이전트H, 전우 등에 칼 꽂는 뱀"...'가짜사나이' 김계란도 소환됐다 (영상)

YouTube 'ROKSEAL'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근 전 대위가 유튜버 에이전트H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17일 이 전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에 자신과 함께 일했던 직원 A씨와의 전화 통화 녹음 음성을 공개했다. 


A씨는 "에이전트H가 올린 해명 영상은 다 거짓말이다. 과거 '가짜사나이2' 찍고 나서 회사가 너무 어려워졌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에이전트H가) 우리를 무시했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 나중에 이근 선배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에이전트H가 정확히 '나는 이근 같은 XXX는 사람 취급도 안 하고 연락도 안 한다'고 말했다. 제가 이간질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YouTube 'ROKSEAL'


그는 "에이전트H가 전에 올린 영상이 사과 영상이었으면 제가 이런 얘기 안 했다"라며 "그런데 사과 영상이 아닌 해명 영상이라고 올렸더라"라고 밝혔다. 


앞서 이 전 대위는 무사트가 이 전 대위에 관해 '무사트에서 돈을 먹튀했다', '미국 해군에서 퇴소당했다'라는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하며 에이전트H를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에이전트H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션 파서블'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이근 님이 말한 '먹튀 프레임'을 제가 씌웠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전혀 사실이 아닌 문제를 확인해 보지 않고 영상에 언급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양측이 원할 때까지 오해를 풀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에이전트H / Instagram 'udtbro'


A씨의 발언에 이 전 대위는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증인들이 이렇게 많은데 그렇게 대놓고 거짓말을 하면 안 됐다"고 했다. 


이 전 대위는 김계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에이전트H가 '가짜사나이' 찍기 전에 김계란 욕을 엄청 했다. 김계란 폭로 영상 기획 중이라고 한 거 내가 말린 거다. 근데 '가짜사나이'가 터지니까 자기 연예인 하고 싶어서 김계란한테 빌붙은 거다"라고 주장했다. 


YouTube 'ROKSEAL'


A씨는 "자기가 도움받을 건 다 받아 놓고 나중에는 모른 척하는 사람이라 곱게는 안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위와 에이전트H는 2020년 김계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웹 예능 '가짜사나이'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이들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으나 에이전트H가 돌연 이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끊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화설이 일었다. 


YouTube 'ROKS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