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조권이 반짝이 킬힐을 신고 패션쇼에 등장했다. 스타일리시한 그의 행보에 모두가 주목했다.
지난 19일 조권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포토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패션위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조권은 특별한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상하의 모두 블랙으로 컬러를 맞춘 조권은 오버핏 자켓에 부츠컷 바지를 매치했다. 여기에 금색 반짝이 킬힐을 신어 이목을 끌었다.
조권은 앞서 하이힐, 크롭티 등 아무나 입기 힘든 옷들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런 조권의 행보에 팬들은 "멋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도가 지나친 악플을 달기도 했다. 이에 조권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악플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는 여장이 하고 싶어서 했을 뿐이다. 앞으로 눈치 보지 않고 하이힐 신는 프린스가 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 출연해서는 "하이힐은 저에게 있어서 매우 큰 자신감"이라며 "개인적으로 패션은 성별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조권은 2008년 발라드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가수로 데뷔한 이후에는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