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강지섭 소속사 측이 JMS 신도가 아니냐는 의혹에 답했다.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 교주인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등 범죄 행위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강지섭이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은 강지섭이 2012년 3월 SNS를 통해 "나의 멘토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며 "환경 핑계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하라"는 글을 게재한 것을 주목했다.
해당 날짜가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이라는 점과 이 멘트를 정명석이 한 말로 전해진다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강지섭 소속사 측은 "현재 배우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지섭이 기독교 신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JMS 신도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후 강지섭과 연락이 닿은 소속사 측은 "강지섭은 4~5년 전 JMS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빠르게 입장을 밝혔으나 누리꾼 사이에서는 강지섭이 과거 한 예능에 나와 자신의 방을 공개했던 장면까지 주목하고 있다.
당시 강지섭 옷방에는 예수 초상화가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이 초상화가 JMS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강지섭은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데뷔했으며 최근 종영한 KBS2 '태풍의 신부'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