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08일(일)

서인영 결혼식서 안 보인 조민아, 쥬얼리 불화설에 분통..."초대 받은 적 없다"

Instagram 'cho_minah_'


조민아가 서인영 결혼식 불참한 이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같은 멤버였던 서인영의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서인영의 결혼식에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 김은정, 하주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민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7일 조민아는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 마다 할 말이 많았지만 구태여 지난 이야기들을 일일이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참아왔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글을 적는다"라고 얘기했다.


Instagram 'peace89421'


그녀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 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셋이서 이슈 받고 싶었나보다 싶어서 당사자들한테 왜 그랬냐고 한 번도 묻지 않았지만 셋이 방송 나오고 나면 '조민아는 어디에', '쥬얼리 완전체에 조민아만 빠졌네', '또 조민아 없이 모여?' 이런 제목의 기사들이 끊이지 않았고, 가족들이 상처 받았다"라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조민아는 "8년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정아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제 SNS를 팔로우 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박정아, 이지현에게 연락했었던 조민아


조민아는 서인영 결혼식에 자신만 불참하게 된 계기도 정확하게 밝혔다.


그녀는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 저는 비난 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 제가 남한테 욕을 했습니까, 동료를 왕따시켰습니까"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조민아는 살면서 타인에게 폐 끼친 적 없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으며, 그저 자기 인생 열심히 사느라 정신없이 바쁜, 21개월 아기 키우는 평범한 여자 사람일 뿐이라며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Instagram 'seoin0'


그녀는 쥬얼리는 워낙에 멤버 교체가 잦았기에 '완전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조민아는 지난 1월 31일 쥬얼리 리더 박정아, 멤버 이지현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박정아와 이지현에게 방송에 같이 나가자고 말하며 서운함을 표했지만, 이들은 답장하지 않았다.


Youtube '금문도사 해우소'


한편, 조민아는 최근 유튜브 '금문도사 해우소' 채널에 등장해 서인영에 대한 감정을 전했다.


그녀는 "그룹 생활을 하면 정말 친한 친구처럼 되긴 어려우나, 그 안에서는 이해를 못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고 출산 육아를 하면서 이해되는 것들이 지금은 있다"라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지금은 사이가 안 좋다, 좋다랑은 거리가 멀다. 다 연락을 하고 지내지만 분야가 달라지고, 저는 육아를 하고, 그 친구는 이번에 결혼을 한다. (그 친구와) 결이 좀 다를 순 있다"라며 서인영과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