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3일(목)

"죄송합니다"...녹화 도중 장성규 말 듣더니 오열하며 스튜디오 벗어난 박수홍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박수홍이 장성규의 말을 듣고 방송 도중 오열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김국진, 김수용, 김용만, 박경림 등이 혼주를 대신해 하객들을 맞이해 박수홍을 감동하게 했다.


특히 장성규는 "다홍이와 수홍 2세 만세. 수홍이와 다예를 예뻐해 주실 수홍의 형님, 누님인 장인 장모님 만세"라고 크게 외치며 박수홍의 기를 살려줬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어 스튜디오에서 장성규는 "수홍이 형과 따로 만나서 식사라도 할 때면 형이 항상 저에게 '성규야, 너 부모님한테 잘 해야 한다. 가족한테 잘해야 한다'고 했다. 그걸 가장 먼저 가르쳐 줬다"라고 말했다.


장성규의 말을 듣자마자 박수홍은 눈물을 터트리며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현장을 벗어났다.


한동안 눈물을 흘리고 돌아온 박수홍은 "성규야 너 때문에 오열한 거 아니다"라며 "내가 왜 이렇게 울었느냐 하면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주셨지만, 폐부를 찌른 말이 있었다. '부모 형제 버린 놈이 이렇게 나와서 돈벌이를 하냐'고 하는 데 나는 진심으로 이런 돈벌이 하고 싶지 않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도 돈벌이를 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하고 있는 거다. 나는 행복하게 가족들 지키면서 살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