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노아 슈냅, 커밍아웃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넷플릭스 SF 스릴러 '기묘한 이야기'에서 윌 바이어스 역을 맡았던 배우 노아 슈냅이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노아 슈냅(Noah Schnapp, 18)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약 9초 분량의 셀카 영상에는 '내가 마침내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18년 만에 게이라고 밝혔을 때 그들은 우리는 '알고 있다'라는 말만 했다'라는 자막이 담겨 있었다.
또한 그는 "나는 생각보다 윌과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성애 캐릭터 연기한 노아 슈냅
그가 '기묘한 이야기'에서 자신이 맡았던 배역 윌 바이어스를 언급한 이유는 바로 이 캐릭터가 동성애자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시즌 4부터 윌 바이어스가 동성애자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많아졌고, 슈냅은 인터뷰를 통해 윌 바이어스가 동성애자이며 친구 마이크를 사랑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의 커밍아웃 소식에 팬들은 "당신이 자랑스럽다",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 등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 배우 노아 슈냅
한편 노아 슈냅은 10살이었던 2015년 영화 '스파이 브릿지'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에서는 찰리 브라운의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넷플릭스 SF 스릴러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윌리엄 윌 바이어스 역을 맡으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