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어느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계곡물에서 실컷 물놀이을 즐긴 뒤 먹는 보양식일 것이다.
하지만 계곡 내 불법 시설물 단속 및 철거가 진행되면서 이런 공간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됐다.
그런 가운데 최근 식당 내부에 시원한 계곡을 만든 음식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에 위치한 이 식당은 내부에 계곡을 완벽하게 재현해놨다.
식당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식당에서 제공하는 슬리퍼를 신는 것이다.
이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음식이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 된다.
오리불고기, 백숙,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있어 취향에 맞춰 음식을 선택하자.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그간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다.
특히 뻥 뚫린 풍경을 함께 둘러본다면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다.
만일 이른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원한 계곡이 펼쳐지는 이 곳을 후보에 넣어놔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