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지난 13일 문호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천만원 질러서 한방 노리다 인생 조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문호준은 비트코인, 샌드박스 등의 가상화폐 투자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손해를 본 문호준은 "1,000만원을 투자해서 2틱만 올라도 복구할 수 있다"라며 샌드박스 추가 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샌드박스는 점점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때 문호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메타디움의 우상향 그래프였다.
샌드박스를 손절하고 72원에 메타디움을 매수한 순간, 갑자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현실이 믿기지 않은 듯 문호준은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며 떡상을 기다렸지만 가격은 오히려 떨어질 뿐이었다. 이를 본 문호준은 "아 X됐다"라는 말과 함께 탄식을 내뱉었다.
순식간에 약 100만원을 손해 본 문호준은 "웃을 때가 아니야 이거. 팔아야 돼!"라며 66원에 황급히 메타디움을 손절했다.
문호준은 "18만원 손해 본 거 복구하겠다고 100만원을 손해 봤다"라며 "이게 사람새X냐"라고 자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초보들의 전형적인 문제점이다", "이 형 카트만 잘했구나....", "카트 존버법 실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호준에게 아픔을 준 메타디움은 이후 100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