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
담백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 '새우'가 제철을 맞았다.
굽거나 튀겨먹기도 하는 새우지만 특히 제철을 맞은 가을에는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최근 각종 SNS 등에는 '대하구이' 해시태그와 함께 먹음직스러운 새우 사진이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동통 살이 제대로 오른 싱싱한 새우는 없던 입맛도 돌아올 만큼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대하구이는 고소하고 담백한 특유의 맛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대하구이를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널찍한 냄비에 포일을 깔고 굵은소금을 뿌린 후 새우를 가지런히 올려놓는다.
이후 뚜껑을 덮어 새우 색이 주황색으로 변하면 뒤집어 주면 된다.
대하는 키토산과 타우린이 풍부해 해독작용과 간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몸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바다의 귀족'이라고도 불리는 대하는 무기질 함량도 높아 껍질째 먹으면 칼슘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
여름 더위가 물러가며 선선한 새우의 계절이 왔다. 제철이라 더욱 맛있는 가을 별미 '대하구이'로 영양도 보충하고 입맛도 되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