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골키퍼도 멍 때리고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EPL 선정 아스널의 역대급 '뒤꿈치슛'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아스널의 아론 램지가 10월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은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7일 풀럼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넣은 골을 EPL 10월 이달의 골로 선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의 램지는 후반 4분, 오바메양이 측면에서 보낸 크로스를 뒤꿈치를 이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 진영에서부터 한 번도 끊기지 않고 9번의 간결한 패스로 골문 앞까지 이어진 공이었다.


아스널의 득점 과정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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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든 선수가 하나 된 단결력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팀워크였다.


결국 이날 경기는 아스널이 5-1로 풀럼에게서 완승을 거뒀다.


이달의 골에 선정된 램지는 9일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함께 "팀의 노력 덕분에 10월 이달의 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램지는 아스널과 작별 단계를 밟고 있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019년 6월 30일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램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 Twitter 'Premier League', (우) Twitter 'aaronramsey'